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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히스토리투자자문, 티앤알바이오팹 메자닌 투자
작성자 : 관리자 2021.07.07

 

이번이 네번째 투자…누적 투자규모 495억원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히스토리투자자문이 티앤알바이오팹(246710)(T&R Biofab)에 투자한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메자닌과 IPO, 부동산 자산 등에 특화된 자문사다. 

신한금융투자와 KTB증권, 대신증권, NH증권 IB본부 등을 거친 박지훈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히스토리투자자문은 티앤알바이오팹 메자닌(Mezzanine)에 투자할 예정이다. 

메자닌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6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목적으로 총 350억원 규모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이중 1회차 CB에 일임계정과 코스닥벤처펀드 자문 계정 등을 통해 45억원을 투자한다. 매매대금 지급 기일은 오는 8월 6일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잉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포항공대에서 3D 바이오프린팅 연구하던 인력이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세계 상위권 수준의 3D 바이오프린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억510만원이다.

 

지난해 1월 존슨앤존스(J&J)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생체조직 스캐폴드 제품을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툴젠과 면역 거부 극복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리 기술력을 알아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도 꾸준하다. 지난 2014년부터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산업은행 △휴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이베스트투자증권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이 티앤알바이오팹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CB투자까지 포함해 총 4번을 메자닌 형태로 투자를 집행했다. 

총 누적 투자액은 495억원이다. 한투파도 2014년과 2016년으로 두 번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