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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자문, PE사업 확장 속도
작성자 : 관리자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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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투자조합 잇단 론칭에이치엘비생명 CB 등 투자



히스토리투자자문이 PE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달 초 첫번째 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10여일만에 2~3호 투자조합을 잇따라 론칭했다. 투자조합이 인수한 자산에 대해 LP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나오면서 추가 투자조합 결성이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지난 12 '아이비케이씨(IBKC)히스토리2018-2바이오투자조합' 5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이달 초 70억원 규모로 결성했던 첫번째 투자조합 '아이비케이씨(IBKC)히스토리 2018 디지털컨텐츠 투자조합'처럼 IBK캐피탈과 공동운용하는 형태다.



이 투자조합은 전날 라이프리버 인수 건으로 금융투자업계 이목을 끈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전환사채(CB)에 전액 투자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5~6회차 CB를 총 950억원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에이치엘비 보유 라이프리버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라이프리버 지분 인수 소식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직행, 12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5~6회차 CB의 전환가액은 9252원으로 히스토리자문은 이번 투자로 장부가 평가상 이익이 벌써 약 40%에 달하게 됐다. 다만 주식으로의 전환은 발행 후 1년 뒤인 내년 3월부터 가능하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무림캐피탈과 공동 운용하는 세번째 투자조합 '히스토리무림 2018-3 Aerospace 투자조합'도 같은날 론칭했다. 4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번 투자조합은 항공기 부품 회사 에이에스티지 지분에 투자할 예정이다.



에이에스티지는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가 최대주주인 비상장사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송현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 8곳이 작년 초 투자하며 업계 관심을 끌었다.



히스토리투자자문 관계자는 "PE본부를 신설과 첫번째 투자조합 론칭 이후 LP 기관들의 호응이 높아 투자조합을 연속해 결성하는 것"이라며 "기존 메자닌펀드 운용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회사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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