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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자문, 조합결성 1년만에 순조로운 '엑시트'

hisstoryinv 2019-04-30 조회수 156

 

 

히스토리자문, 조합결성 1년만에 순조로운 '엑시트'

에이치엘비생명과학·티앤알바이오 CB, 각각 IRR 기준 60%·39% 수익

최필우 기자공개 2019-04-29 11:35:25

 

히스토리투자자문이 신기술조합 공동 운용(Co-GP)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지 1년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 성공적으로 엑시트(exit)한 사례들을 발판으로 조합 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히스토리투자자문은 각각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티앤알바이오팹 전환사채(CB) 투자금을 회수했다. 투자 금액은 각각 50억원, 10억원이다. 두 CB를 편입한 신기술조합은 투자 기간이 1년이 채 안 돼 내부수익률(IRR) 60%, 39%를 기록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라이프리버㈜ 보통주를 50억원 규모로 인수하고, 이후 라이프리버㈜를 인수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 CB를 스왑 발행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라이프리버㈜는 바이오 인공간 제조 업체다. 바이오 인공간은 급성간부전 환자가 간 이식을 받기 전까지 간 기능을 일부 대신해주는 역할을 한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라이프리버㈜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했다. 라이프리버㈜에 대한 지배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현금 유출을 줄이기 위해 나머지 구주를 인수할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에이치엘비생명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던 히스토리투자자문은 보통주보다 메리트가 있는 CB로 투자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이 10억원을 투자한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 활용한다.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재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생분해성 의료재료, 생체조직 재생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몇몇 벤처캐피탈(VC)이 티앤알바이오팹에 투자했지만 자산운용업계나 투자자문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지난 2016년 티앤알바이오팹 보통주에 투자한 경험이 있어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10억원을 다시 투자한 것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11월 공모가 1만8000원으로 상장했고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엑시트 기회를 얻었다.

박지훈 히스토리투자자문 대표가 직접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그는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거치며 IB 경력을 쌓아 왔다. 다수 발행사 대표와 CFO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딜 소싱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올해 본격적으로 공동 운용(Co-GP) 형태 신기술조합 결성을 늘려갈 예정이다. 기관투자가 자금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워 PE 하우스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올들어 외식사업 업체 디딤(50억원)과 베트남 바이오시밀러 기업 나노젠(50억원)에 투자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 관계자는 "외형을 급하게 키우기보다 좋은 딜로 충분한 수익을 내고 기존 LP 들에게 재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차근차근 트랙레코드를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